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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형 입주단지로 전세난 극복하라…수도권 중소형 연내 입주물량 4만4천가구
- 경기 1만4천가구, 서울 9천5백가구


수도권 중소형 입주단지가 올 봄 이사철 전세난의 해결사로 부각되고 있다. 연내 수도권에서는 중소형 입주물량이 4만4천가구에 달한다. 경기가 1만4천가구, 서울은 9천5백가구로, 특히 삼송ㆍ별내ㆍ광교 신도시 물량과 성동ㆍ동작 등 서울 신규 입주물량을 눈여겨볼 만하다.

6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연내 수도권 입주 물량은 총 7만2천6백44가구. 이 중 중소형(전용면적 85㎡ 이하)은 4만4천6백48가구(전체 61.46%)다.

중소형 입주 물량은 경기도가 1만4천8백30가구로 가장 많다. 시구별로는 고양시가 3천2백32가구, 남양주시 1천9백31가구, 의왕시 1천5백82가구, 평택시 1천58가구 순이다.

고양시에는 삼송지구에 중소형 물량이 많다. 삼송지구는 일산선 전철 삼송역을 이용해 서울 진입이 용이하기 때문에 경기 서북부권이나 도심이 생활권인 수요자에게 적절하다. 이 중 A-22블록 호반베르디움은 총 1천4백26가구가 모두 전용 84㎡ 물량이다. 입주는 10월 예정.

남양주시는 별내지구 입주물량이 눈에 띈다. 경춘선 별내역이 올해 말까지 개통될 예정이므로 경기 동북부권이나 도심 생활권인 수요자에게 적합하다. A16-1블록 신안인스빌은 총 8백74가구가 모두 전용 84㎡다. 입주는 10월 예정.

의왕시 중소형 입주물량 1천5백82가구는 모두 내손e편한세상에서 나온다. 총 2천4백22가구 중 전용 59㎡가 4백85가구, 전용 84㎡가 1천97가구다. 평촌신도시와 인접해 있고 강남 접근성도 좋기 때문에 경기 남부권이나 강남이 생활권인 수요자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입주는 11월 예정.

신도시에서는 총 7천9백52가구의 중소형 입주가 이뤄진다. 광교가 3천7백27가구로 가장 많고, 김포한강신도시가 2천2백32가구, 파주운정신도시 1천8백49가구 순이다.

광교신도시에서는 A12블록의 광교자연&힐스테이트는 물량이 눈길을 끈다. 총 1천7백64가구 모두가 전용 84㎡로 구성돼 있다. 이 단지는 광교의 중심에 위치한데다 신분당선 연장선인 경기도청역(가칭)이 단지 바로 앞에 들어오는 등 뛰어난 입지를 자랑한다. 경기 남부권과 강남권 수요자에게 적절하다. 입주는 12월 예정.

김포한강신도시에서는 호반베르디움(양촌지구 Aa-7블록) 총 1천5백84가구가 모두 전용 59㎡로 구성돼 있다. 김포한강로 개통으로 경기 서부권, 인천권, 여의도권 수요자들이 눈여겨볼 만하다. 입주는 6월 예정.

서울에서는 총 9천5백62가구가 중소형 입주물량이다. 성동구가 2천3백15가구로 가장 많고, 동작구 2천54가구, 서대문구 2천14가구 순이다.

성동구는 옥수동 래미안옥수리버젠 총 1천8백21가구 중에 임대를 제외한 1천3백가구가 중소형이다. 전용 59㎡가 7백가구, 전용 84㎡가 6백가구. 입지상 서울 중심부에 위치하기 때문에 서울 어디든 이동이 편리하다. 입주는 12월 예정.

동작구 상도동 상도엠코타운(1차)는 총 1천5백59가구 중 1천3백20가구가 중소형이다. 전용 59㎡가 2백41가구, 전용 84㎡가 1천79가구다. 서울지하철 7호선 숭실대입구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하기 때문에 강남권은 물론 여의도, 도심권까지 커버가 가능하다. 입주는 9월 예정.

인천에서는 총 1만2천3백4가구가 중소형이다. 중구가 6천4백84가구, 서구 2천3백82가구, 남동구 2천1백73가구 순이다.

중구 중소형 물량은 전부 영종하늘도시에서 나온다. 이 중 우미건설이 A30블록과 A38블록에 공급하는 우미린은 각각 1천2백87가구와 1천6백80가구가 모두 중소형으로 구성돼 있다. A30블록은 전 가구가 전용 84㎡이며, A38블록은 전용 48㎡가 57가구, 전용 59㎡가 1천6백23가구다. 지리적 위치상 인천이 생활권인 수요자에게 적합하다. 입주는 A30블록이 8월, A38블록이 9월 예정.

서구 중소형 물량은 청라지구에 집중돼 있다. A29블록의 청라호반베르디움은 총 2천1백34가구가 모두 전용 84㎡로 구성돼 있다. 생활권이 부천권, 인천권인 수요자가 고려해볼 만하다. 입주는 7월 예정.

닥터아파트 조은상 리서치팀장은 “수도권 입주 물량이 줄어드는 등 여전히 전세시장이 불안하다”며 “대단지의 경우 전세 구하기가 용이하므로 자신의 생활권에 맞는 단지를 미리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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