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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닝클릭]글로벌 경기 불안, 주가 하락
글로벌 경기 불안감으로 미국과 유럽주가가 하락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주 종가보다 14.76포인트(0.11%) 떨어진 12,962.81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5.30포인트(0.39%) 하락한 1,364.33을,나스닥 종합지수는 25.71포인트(0.86%) 하락한 2,950.48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시장은 미국 주요 경제지표들이 엇갈린데다, 중국의 경제 성장률목표 하향조정과 유럽 경기침체 소식 등은 상승 기반을 마련하는 데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2월 서비스업지수는 57.3으로 1월의 56.8보다 개선되며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2월 서비스업지수가 56.1로 후퇴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특히 ISM 서비스업 신규주문지수는 1월 59.4에서 2월 61.2로 상승, 작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경제활동지수도 62.6으로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했다.하지만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1월 공장주문(제조업 수주)은 3개월 만에 첫 감소세를 보이며 제조업 경기부진에 대한 우려를 낳았다. 상무부는 1월 공장주문이 전월보다 1.0% 감소했다고 발표해 12월 1.4% 증가한 것과 달리 위축된 흐름을 보였다.이는 지난 2010년 10월 이후 1년여 만에 최대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자본재에 대한 기업들의 지출이 축소되는 등 경기회복세의 주된 동력원인 제조업부문이 다소 부진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또 2월 유로존 서비스업 구매자관리지수(PMI)도 1월 50.4에서 48.8로 후퇴, 위축세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져 침체 분위기는 더해졌다. 게다가 중국 원자바오 총리는 올해 성장률 목표치를 7.5%로 제시했다. 중국이 지난 10년간 평균 11%대의 성장률을 보였던 데 비한다면 매우 보수적인 수준이라는 평이다.

앞서 열린 유럽증시 역시 글로벌 경기 불안감으로 약세로 마감했다. 독일 DAX 30 지수는 0.79% 내린 6,866.46, 프랑스 CAC 40 지수 역시 0.39% 내린 3,487.54로 장을 마쳤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0.61% 내린 5,874.82로 마감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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