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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 공적기능 확대를 위해 전년 대비 4조원 증가한 총 사업비 26조, 2012년 사업계획 확정
올해 보금자리주택 8만호가 공급된다. 또한, 공동주택용지 등 토지13.1㎢가 공급되고, 주택 7만1000호가 착공된다.

5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최근 이사회 의결을 통해 26조원 규모의 2012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LH는 2009년 10월 출범이후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 사업구조 조정, 현장중심으로 조직재편, 과다한 부채에 대한 원인분석 및 해법 마련, 인력감축 등 강력한 자구노력을 이행해 왔고 특히 작년은 재무안정을 위한 사업조정 등이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안정적인 사업추진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우선 전월세 시장안정을 위해 주택착공 확대 및 대학생전세임대, 신축다세대 등의 맞춤형 주택공급 확대 등으로 서민주거복지를 실현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원거리 대학생을 위한 대학생 전세임대 1만호를 새로 선보이고, 도심지내 신축다세대 2만호 건설도 본격적으로 추진해 더욱 다양한 계층에 대한 주거복지지원 역할을 강화한다. 또한 주택착공도 전년에 비해 8천호 증가한 7.1만호로 계획하여 중장기적으로 주택시장이 안정될 수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지송 사장은 “첫입주를 시작한 세종시, 오는 2014년 입주를 앞둔 혁신도시의 기반시설 조성 등에 박차를 가해 정부부처ㆍ공공기관 이전 및 국토균형발전을 차질없이 수행할 계획”이라며 “토지, 주택, 주거복지 등 각 부문별 사업비는 최대한 상반기에 조기집행하고 실버사원(2,000명), 신입직원(500명), 청년인원(500명)등 총 3천명의 고용을 통해 사회적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 등 공적역할을 크게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총 26조원 규모의 사업계획 추진=LH는 보금자리주택 건설사업 및 세종․혁신도시건설 등 정책사업 수행과 대학생전세임대, 도심지내 다가구주택 공급 등을 위해 총 26조원 규모의 사업계획을 수립하였다.

올 사업비는 전년에 비해 약 4조원 이상 증가한 규모로 LH 내부의 재무여건 등을 감안하여 정책사업 수행 및 경기활성화 등을 위해 최대한 투자를 확대하였으며, 사업비의 운영은 향후 재원조달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보금자리등 주택 8만호 및 토지13.1㎢ 공급=전월세 시장 안정 등 서민주거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LH는 주택착공ㆍ공급물량을 최대한 확대할 계획이다.

국민임대 등의 임대주택 3.5만호 및 분양주택 4.3만호 등 총 8 만호의 주택을 신규로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중장기적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주택착공은 전년해 비해 약 8천호 증가한 7.1만호로 계획하였으며, 이중 상반기에 50%이상을 착공하여 건설경기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도심내 저소득층․영세민과 소년소녀가정 등 정책적인 주거지원이 필요한 계층을 위해 매입임대 4천호, 전세임대주택 2.3만호, 신축다세대주택 2만호 등 작년보다 2.8만호가 확대된 총 4.7만호의 주거복지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연초부터 대학생전세임대 1만호를 새로이 공급하여 원거리 대학생의 주거비 부담 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민간건설업체의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공동주택용지 등의 토지 13.1㎢(16.9조원 규모)를 공급할 계획이다.

▶ 임대(영구,국민,공공)주택 71.5만호 운영=LH는 영구임대, 국민임대, 10년임대 등 임대주택과 다가구매입임대와 전세임대를 합쳐 ’12년말에는 전년보다 5.4만호 늘어난 총 71.5만호의 임대주택을 임대운영하게 될 전망이다.

LH 임대주택은 저소득 서민층에게 임대되는 만큼 시중보다 저렴하게 임대하고 있어 도시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완화 등 서민주거안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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