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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식품부, 감식초ㆍ떡류 식품 명인 지정
농림수산식품부는 감식초와 전통떡류(노티, 신과병) 제조ㆍ가공 기능보유자인 임장옥(65ㆍ남)씨와 김왕자(66ㆍ여)씨를 전통식품 분야 식품명인으로 지정했다고 5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번에 지정된 명인들이 전통식품 제조ㆍ가공분야 기능보유자로, 해당 분야에서 20년 이상 종사했거나 대를 이어 계승ㆍ발전시켜온 점을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감식초 명인으로 지정된 임장옥씨는 15세부터 모친에게서 감식초 제조법을 전수받아 현재까지 전통적인 방법을 계승하고 있다. 지난 1994년에 금계식품을 창업하면서 감식초에 대한 연구ㆍ개발과 대중화에 앞장섰다.

떡류 명인으로 지정된 김왕자씨는 친정어머니와 시어머니에게서 노티, 신과병 제조기법을 전수받아 떡집을 운영하면서 아들에게 전수하는 등 전통떡을 계승ㆍ발전시켰다.

식품명인은 국가가 지정하는 해당분야 최고 명인으로, 제조하는 제품에 명인표지와 표시사항을 붙일 수 있다. 1994년부터 운영돼 43명이 지정받았으며 현재 38명이 활동 중이다.

식품명인으로 지정 받으려면 식품 제조ㆍ가공ㆍ조리분야에 20년 이상 종사하거나 전통식품 제조ㆍ가공 방법을 원형대로 보존하고 있어야 한다. 이를 토대로 각 시도에 신청하면 시도지사가 농식품부에 지정을 추천토록 돼 있다.

서규용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명인 수여식에서 우수한 제조기술을 계승 발전시키고 우리 농산물 사용 확대와 해외시장 개척으로 농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신창훈 기자 @1chunsim> chuns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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