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희망근무지 1위


아르바이트생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곳은 ‘강남 대기업’이 아닌 자신의 ‘집’인 것으로 조사됐다.

구인구직 전문 포털 알바몬이 최근 자사에 등록된 공개 이력서를 분석한 결과, 약 1만3071건의 이력서에서 재택 근무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의 약 21%로 아르바이트 구직자 5명 중 1명 꼴로 재택 아르바이트를 희망한다는 얘기가 된다. 이는 희망근무지 2위에 오른 서울시 강남구(4230건)와 비교하면 무려 3.1배나 많은 수치다.

희망 근무지 3위는 서울시 송파구(1842건), 4위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1789건), 5위는 서울시 노원구(1648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위 2~10위까지의 희망 근무지가 모두 서울시 또는 경기도로, 아르바이트 구직자들이 선호하는 근무지는 서울ㆍ경기ㆍ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확인됐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대전시 서구가 673건(46위)으로 가장 많았고, 충남 천안시 동남구(632건)도 50위에 턱걸이했다.

누리꾼들은 “재택이면서 급여도 괜찮다면 금상첨화일 듯” “우리집 알바가 최고다” 등으로 호응했으며 일부에서는 “원하긴 하지만 많지 않아 안타깝다”, “굳이 재택이 아니더라도 집에서 최대한 가까운 곳이 좋다” 라며 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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