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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통합당 인천시당서 한광원 후보 공천 반대 1인 시위
4ㆍ11 총선을 앞두고 인천 중ㆍ동ㆍ옹진 지역구 민주통합당 한광원(17대 국회의원) 예비후보 공천을 반대하는 시위가 민주통합당 중앙당사에 이어 인천시당에서도 벌어졌다.

4일 오후 3시께 인천시 남구 도화동 민주통합당 인천시당에서 당원인 김형진(55) 전 노사모인천대표일꾼이 한 후보의 공천을 반대하는 1인 시위를 펼쳤다.<사진>


김씨는 이날 인천시당 정문 앞에서 ‘공천 혁명 한다더니 정체성은 간데없고, 성희롱 옹호자 한광원! 공천설이 웬말인가!’라는 내용의 시위 현수막을 자신의 몸에 두르고 1시간 동안 한 후보의 공천 반대를 강력하게 주장했다.

김씨는 시위를 통해 “그동안 한 후보의 행보와 행태를 보면 민주통합당의 가치를 담아내지 못한 사람”이라며 “특히 전 노사모인천대표일꾼으로서 한 후보가 노무현 대통령을 비판한 발언은 당시 당(열린우리당) 소속 국회의원으로서 정체성에 의문을 갖게 한 점 등이 공천 자격이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또 “한 후보는 지난 2007년 6월 열린우리당 탈당을 결심하며 ‘국민들이 대통령을 잘못 봤다’라고 노무현 대통령을 비판하면서도 줄곧 노무현 저격수 노릇에 앞장선 인물”이라고 꼬집었다.



김씨는 이어 “한 후보가 공천한 인천 중구청장의 징역 3년 선고(특가법상 공갈죄)와 인천 옹진군수와 동구지역 구의원 비례대표를 공천하지 못한 것 등은 위원장으로서 책무를 다하지 못하는 직무유기를 범했고 오히려 한나라당 출신인 무소속 후보를 지지한 점 등이 한 후보를 공천할 수 없다”는 이유라고 밝혔다.

한편, 김씨는 오는 5일 중앙당사에서도 1인 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인천=이인수 기자/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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