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정 안아줘요
‘우리 결혼했어요’의 가상커플 이특과 강소라가 타로점 궁합에서 임신카드가 나와 두 사람을 당황케 했다.
3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이장우-은정 커플의 눈밭 데이트와 이특-강소라 커플의 타로점 데이트가 방영됐다.
특히 ‘우결’은 지난 1월 30일 MBC 파업 이후 5주만에 방송을 재개해 관심이 쏠렸다. .
이날 타로점을 보러간 이특과 강소라에게 점술사는 강소라가 뽑은 카드를 보고는 “처음에는 개념없이 시작된 사랑이다. 낭떠러지인 줄 모르고 시작됐다. 카드를 뽑아보니 권위, 보스 등이 나왔다. 겉보기와는 다르게 내면이 평강공주다. 내 남자는 무조건 잘 되게 하는 여자다”라고 강소라를 평했다.
이어 이특도 수많은 타로카드 중에서 마음에 끌리는 카드를 꼽았다. 공교롭게도 강소라와 똑같은 카드를 뽑았다. 점술사는 “똑같이 뽑았다. ‘아이 낞고 살고 싶어한다’ 임신카드를 뽑았다”라며 “손만 잡아도 임신 되겠다. 바람은 못 피우겠네. 육체적 결벽증이 있다”라고 말해 100일된 신혼커플을 당황하게 했다.
이어진 카드뽑기에서도 임신카드가 연속으로 나와 두 사람을 당황하게 했다. 또 강소라가 뽑은 카드풀이에서는 ‘2012년 성공할 운이다. 내면에 3명이 있다’라는 해석이 나왔다.
한편 ‘우결’ 가상부부 은정-장우 커플은 강원도 설원으로 여행을 떠났다. 두 사람은 설원 위에 누워 행복한 시간을 보냈고 후식으로 컵라면을 나눠 먹었다. 이 때 은정은 10cm의 ‘안아줘요’ 노래를 부르며 장우에게 애교를 부리는 장면이 방송됐다. “줘요, 주세요. 지금 달라니까요. 안아줘요~ 안아줘요~ 안아달라니까요” 라는 가사를 흥얼거렸고 특유의 혀 짧은 소리로 ‘강력 애교’를 발산했다.
은정의 애교에 장우는 설렌 표정을 지으며 “여보는 가끔 보면 혀가 없는 것 같아”라며 얼굴 가득 함박웃음을 보이며 무척 행복해했다.
박세환기자00000@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