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애니메이션 영화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3D’(이하 ‘점박이’)가 관객 100만 명을 넘어섰다.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가 관객 100만 명을 돌파한 것은 작년 ‘마당을 나온 암탉’에 이어 두 번째이며, 3D 애니메이션으로는 ‘점박이’가 처음이다.

3일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점박이’는 개봉 35일째인 지난 1일 누적 관객수 100만 8581명을 기록했다.

‘점박이’는 2008년 11월 EBS가 선보인 TV 다큐멘터리 ‘한반도의 공룡’에서 출발한 작품으로 EBS 한상호 PD가 연출을 맡았고, 드림써치C&C와 EBS, 올리브스튜디오가 제작했다.

개봉 전 해외 33개국에 선판매된 이 작품은 지난달 베를린 국제영화제를 통해 영국, 프랑스, 이집트 등 23개국에 추가로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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