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씨는 180cm가 넘는 훤칠한 키와 연예인 못지 않은 수려한 외모로 주목을 받았지만, 알려진 배경도 ‘엄친아’ 수준이라 눈길을 끈다.
최씨는 유명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 씨의 외손자이자 패션디자이너 이정우 씨의 아들로 모녀 디자이너 집안의 둘째 아들이다. 고려대를 졸업하고 미국계 은행 ‘BANK OF AMERICA’에서 근무하는 금융인이기도 하다.
2004년 SBS ‘휴먼스토리 여자’에 출연했으며, 당시 영상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며 얼굴이 알려졌다.
또 한가지 특별한 배경은 최씨의 친형이 아이돌 출신의 래퍼였다는 것. 최준혁 씨의 형 최준호는 2001년 4인조 댄스 그룹 ‘엑스라지(X-Large)’ 멤버로 데뷔해 당시 래퍼로 활약한 바 있다. 그는 1집 활동 이후 가수 생활을 그만 두고 모델과 케이블채널 VJ로 영역을 넓혔으며 동생과 함께 ‘휴먼스토리 여자’에 얼굴을 드러내기도 했다.
앞서 전지현은 지난해 12월 한복 패션 디자이너 이영희 씨의 손자 최준혁 씨와의 열애설 인정했으나, 당시 “일부 언론을 통해 공개된 것처럼 결혼을 전제로 교제를 한다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결혼에 대한 어떤 구체적인 계획이 없음을 알려 드린다”고 밝힌 바 있지만, 2일 소속사를 통해 결혼을 발표하게 됐다.
전지현과 최준호 씨는 오는 6월 2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최준혁씨와 웨딩마치를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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