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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면 끓있게 끓이는 비법은 ‘계량컵?’
‘라면 물 계량컵 도대체 어디서 구할 수 있나요?’
신라면, 안성탕면, 너구리, 무파마, 쌀국수 짬뽕 등 대한민국 대표 라면들의 적정 물 조절 눈금을 한눈에 알 수 있는 라면 계량컵이 화제다. 라면 커뮤니티,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을 통해 확산되며 ‘실제로 존재하는 컵이냐’, ‘어디서 구매할 수 있냐’, ‘합성 아니냐’라는 여러가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농심이 지난 1월, 쌀국수 짬뽕 구매 고객에게 증정한 사은품인 이 계량컵은 행사 종료 후에도 취득 방법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을 정도로 큰 반응을 이끌었다. 농심은 소비자 성원에 힘입어 오는 3월부터 대형마트에서 쌀국수 짬뽕 멀티팩을 구매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라면 물 조절용 계량컵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계량컵에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즐겨먹는 농심 면류 제품들의 정확한 물 조절 눈금이 표시되어 있다. 신라면, 안성탕면, 너구리는 550ml, 둥지냉면과 물냉면은 260㎖, 소고기짜장면과 생생우동은 350㎖, 지난해부터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농심의 건면 제품인 쌀국수 짬뽕과 후루룩 칼국수는 500㎖ 등 눈금에 맞춰 물을 넣고 조리법대로 끓이면 된다.
라면을 가장 맛있게 끓여먹는 방법에 대한 라면 개발 담당자들의 의견은 대부분 “포장지 뒷면의 조리법 대로 조리하면 된다”는 것이다. 라면 조리법은 개발 단계에서부터 일반 가정에서 쓰는 가스레인지의 화력과 조리 상황을 감안한 실험을 수업이 반복해 최적의 맛을 도출해낸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조리법을 정확히 지키는 데는 물 조절이 관건이다. 특히 최근에는 라면의 종류가 다양해 지면서 어림잡아 물의 양을 맞추기가 쉽지 않아졌다. 네티즌들 사이에서 라면 물 조절 계량컵이 큰 호응을 이끌어낸 것도 이런 이유 때문. ‘이 컵만 있으면 더 이상 물을 많거나 적게 넣어서 라면 맛을 망치는 일은 없을 것’, ‘물의 양을 맞추기가 어려운 건면 라면 등을 끓일 때 특히 유용할 것’ 이라며 반겨 했다.
이번 사은품을 기획한 농심 관계자는 “국내 대표 면류 기업으로서 소비자들이 더욱 맛있게 라면을 즐기게 하고자 이 계량컵을 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1월 행사 종료 후 회사로 계량컵을 구하는 방법에 관한 문의가 끊이지 않았다. 소비자 성원에 보답하고자 한번 더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편 농심 ‘쌀국수 짬뽕’은 쫄깃하고 부드러운 쌀면에 오징어, 버섯, 건파 등 푸짐한 건더기와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을 자랑하는 프리미엄 정통 짬뽕이다. 지난 10월 초 출시 이후 4개월 만에 1000만개 판매를 기록했다. 이 제품은 제대로 된 짬뽕 국물을 재현하기 위해 홍합과 양파, 오징어, 버섯으로 짬뽕 고유의 맛을 살린 액상스프를 우려내고, 오징어와 당근, 파, 표고버섯이 들어있는 건더기 스프를 별첨해 외식에서 먹던 정통 짬뽕의 맛을 집에서도 재현했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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