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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업기업 시제품 제작 여기로 가라” 중기청 관련업체 안내책 발간
창업자들이 겪는 어려움 중의 하나는 바로 시제품 제작. 비용도 만만치 않거니와 어디 가서 만들어야 할지도 막막한 게 사실이다. 결국 주변의 지인들에게서 어렵사리 알아낸 한정된 정보만으로 제작을 의뢰하게 된다. 지난해 12월 송종호 중기청장 취임 후 가진 청년창업 간담회에서도 창업자들은 이런 애로를 호소했다.

4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전국 1300개 시제품 제작 전문업체 정보를 수록한 안내책자(시제품제작 전문업체 올가이드)가 발간돼 이달부터 전국 지방중기청 등에서 배포된다.

책자에는 지역별 전문업체에 대한 정보가 상세히 실렸다. 각 업체마다 디자인, 시제품, 기구설계, 금형 중 의뢰가 가능한 분야 및 주요 제작 실적이 수록됐다. 창업자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시제품 제작 전문업체를 찾아갈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최근의 기술 변화 및 아이디어 범용화 속도를 감안하면 얼마나 신속하게 시제품을 제작하고 보완하는가에 성공여부가 좌우된다. 따라서 그동안 시제품 제작업체를 찾지 못해 적절한 시기에 시제품을 내놓지 못하던 창업기업들에 도움이 될 것으로 중기청은 기대했다.

중기청은 향후 관련업체가 신규 등록이나 내용 변경을 요청할 경우 이를 지속 보완해나갈 방침이다. 등록을 원하는 업체는 중기청 창업진흥과 또는 창업진흥원 창업사업화2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 책자의 내용은 중기청 창업 포털사이트인 창업넷(www.changupnet.go.kr)에서도 조회 및 검색이 가능하다. 책자는 전국 11개 지방중기청, 창업진흥원, 18개 창업선도대학, 49개 예비기술창업자육성사업 주관기관, 청년창업사관학교, 280개 창업보육센터 등에 비치된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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