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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희, 한명숙에 야권연대 관련 ‘1대1 회동’ 제안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가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에게 4ㆍ11 총선 야권연대 협상 타결을 위한 양당 대표 간 긴급 회동을 공식 제의했다.

2일 이 대표는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야권연대와 관련해 모든 것을 다 이야기할 수 있고 모든 것을 다 결정할 수 있는 양당 대표 간 긴급회동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협상대표 간 여러 차례의 공식 회동에서 전국적 야권연대 성사를 위한 어떤 실질적인 진전도 이뤄지지 못했다”며 “이 위기를 돌파할 책임과 권한은 오직 단 두 사람, 한 대표와 내게만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양당은 지난달 17일 박선숙 의원과 장원섭 사무총장을 협상대표로 8일간 협상을 벌였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고 24일에 협상이 결렬됐다.

한편 이 대표는 “통합진보당 관련 모든 책임은 제가 지겠다”면서 “민주당도 모든 책임을 한 대표가 지고 민주당 모든 분들이 한 대표의 말씀을 따를 결심을 하시는 게 이 상황을 풀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통합진보당의 이번 제안으로 야권연대 논의가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양대근 기자/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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