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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기소개서 맞춤법 틀리면 얼마나 감점받을까
지난 2일부터 삼성전자가 신입사원 원서접수를 시작하며 3월부터 각 대기업들의 신입사원 상반기 공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입사지원 서류전형에서 각종 스펙만큼이나 중요한 건 스스로를 알릴 수 있는 자기소개서지만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맞춤법, 오타로 서류전형부터 스스로의 이미지를 낮추게 된다.

영어교육 전문업체 해커스의 취업포털 해커스잡이 상반기 공채 시즌을 맞아 자기소개서 작성시 맞춤법, 오타 등 유의할 점 몇 가지를 소개했다.

▶틀린 맞춤법은 신뢰도 저하=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의외로 간과하는 부분으로 아무리 자기소개서 내용이 좋아도 틀린 맞춤법이 있다면 내용에 대한 신뢰도는 저하한다. 해커스잡은 마무리 전 맞춤법 검사 등 점검이 반드시 필요하며 글씨크기, 글씨체, 줄간격 등의 통일여부도 확인할 것을 주문했다.


▶지루한 에피소드는 피해라=인사담당자가 식상하다고 느끼는 얘기나 표현은 삭제한다. 성장과정을 글로 작성할 때는 희망직무와 연관성 있는 것이어야 하며 경험을 토대로 형성된 자신의 성격이나 성향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에피소드로 인한 영향과 발전, 직무활용 포부 등을 밝혀야 구체적이고 경험적인 증거를 제시할 수 있어 자기를 소개하는데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활동사항은 구체적인 내용이나 수치를 제시=추상적이고 이상적인 표현으로 나열된 경험은 흥미가 없다. 동아리활동이나 봉사활동을 한 경험들을 나타낼 때는 가시적이고 구체적일 필요가 있다. 해커스잡은 ‘많은 노력’이라는 표현 보다는 ‘어떠어떠한 노력’이라는 표현으로 어떤 성과를 나타냈는지 데이터를 제공하면 깊은 인상을 줄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이루고 싶은 포부를 밝혀야=기업에 얼마만큼 기여할 수 있는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들을 알려야 한다. 특히 기업의 산업분야를 바탕으로 어느 정도 이해하는지, 해당기업의 문화에 얼마만큼 잘 적응할 수 있는지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포부는 자신의 존재이유와 관심을 표현하는 척도다. 해커스잡은 해당기업과 산업군에 대한 사전 스터디를 통해 지원이유와 궁극적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기술할 것을 강조했다.

심새롬 해커스 교육그룹 마케팅 팀장은 “과거에는 어학 성적 등의 스펙이 서류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평가요소였지만 최근에는 자기소개서의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문영규 기자 @morningfrost>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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