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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아공, 동물보호경비원이 코뿔소 밀렵
남아프리카공화국 자연국립공원 직원 4명이 코뿔소 밀렵 혐의로 체포되는 사건이 일어났다고 남아공 현지 언론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달 28일 오전 크루거공원에서 코뿔소 두 마리가 총에 맞아 뿔이 제거된 채로 발견돼 크루거 자연국립공원과 경찰 합동조사반이 수사에 나섰다.

이어 다음날 남아공 국립공원 당국은 크루거 공원의 코뿔소 경비원 1명과 교통통제요원 1명 등 공원 직원 4명을 코뿔소 밀렵 혐의로 체포했다.

크루거 공원 관계자는 “파렴치한 밀렵조직이 자연유산을 보호해야 할 경비원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우리가 신뢰했던 동료가 냉정하게 믿음을 저버린 데 대해 슬프다”고 말했다.

크루거 공원의 프레토리우스콥 구역에서는 올들어서만 모두 11마리의 코뿔소가 밀렵돼 숨졌고, 남아공 전체로는 80마리에 이른다.


민상식 인턴기자/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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