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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치없는 해리포터, 이러니 연애 빵점 “거기 껴서 뭐해?”
마법에는 100점을 줄지언정 연애에는 이러니 빵점이다. 눈치없는 해리포터 사진이 인터넷에서 화제다. 론과 헤르미온느 사이에 낀 해리포터의 지나친 진지함이 화근이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지난 2004년 개봉된 영화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의 한 장면을 캡처한 사진이 게재됐다. 이 사진에서는 론과 헤르미온느, 해리포터 세 사람이 어딘가를 주시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그러다 헤르미온느는 이내 슬픈 표정을 짓고 론을 팔로 감싸며 흐느껴 울기 시작한다. 누리꾼들이 포착한 두 사람의 애정신이었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한다. 해리포터는 눈치도 없이 그런 두 사람 사이에 끼어 헤르미온느에게 기대고 있는 것. 이 상황에 아주 절묘하게도 해리포터를 노려보는 듯한 론의 표정이 포착돼 웃음을 유발하고 있다.

영화의 연속 캡처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우리의 해리포터 정말 눈치도 없다”, “론이 정말로 노려보는 것 같아서 너무 웃기다”, “절묘한 상황이다. 한 여자를 사이에 둔 두 남자의 미묘한 신경전. 해리포터 얼른 떨어져”라는 반응으로 즐거워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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