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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효리, “모피 팔아 동물보호단체에 싹 다 기부”
유기동물 보호에 앞장서며 가요계를 대표하는 동물애호가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이효리가 채식주의자로의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효리는 1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의 10주년 특집 방송에 그간 ‘해피투게더’를 거쳐갔던 MC 신동엽 유진 탁재훈 등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효리는 최근의 그의 행보를 주목한 신동엽의 “정말 궁금한 게 있는데 모피는 다 어떻게 했냐”는 질문에 “모피는 다 팔아서 동물보호단테에 기부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효리는 지난해 1월 유기견 순심이를 입양하며 누구보다 유기동물 보호에 앞장서는 연예인이 됐다. 이후 SBS ‘동물농장’ 등을 통해 동물보호소에서 자원봉사하는 모습이 비쳐지며 많은 주목을 받았고, 이후 동물애호가로 사회적 목소리마저 높이고 있는 상황. 

이효리의 이같은 행보에 MC들은 “그럼 이제는 완전히 채식주의자가 된 것이냐”는 질문도 잊지 않았고 이에 이효리는 “채식을 시작한지 이제 1년 반 정도가 됐다”면서 “채식을 한 이후에 어린아이가 된 듯한 느낌을 받는다. 알콜 성분이 들어간 화장품을 바르면 두드러기가 나고, 담배연기에도 민감해졌다”면서 채식 이후의 변화에 대해 전했다.

이효리는 특히 동물보호소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재능기부 캠페인을 하며 만나게 된 싱어송라이터 이상순과 예쁜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

이효리는 이날 이상순과의 만남에 쑥스러운 듯 “지금은 헤어졌다”고 장난을 치다가도 “잘 만나고 있다. 남자친구는 나를 개똥이라고 부른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해피투게더’ 10주년 특집으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서는 기 센 MC들의 열혈 애드리브와 거침없는 입담이 방송 내내 이어지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고승희 기자 @seungheez>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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