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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 대홍수 악몽 올해 다시 재현되나?

지난해 태국에서 발생한 대홍수의 원인으로 꼽히는 라니냐 현상이 올해 더 강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노르웨이 베르겐에 있는 비에르크네스 기후역학센터는 지난 2010년부터 계속되고 있는 라니냐 현상이 사라지지 않았으며 더욱 강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북유럽 최대 기후연구기관인 이 센터는 현재 여러 조건이 지난해와 매우 흡사한 만큼 라니냐와 함께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기상현상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라니냐는 동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5개월 이상 평년보다 0.5도 이상 낮아지는 현상으로, 이로 인해 동남아시아에는 극심한 장마가 찾아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태국에서는 지난해 라니냐로 인해 이상 기상현상이 빚어지면서 4개월 이상 폭우와 홍수가 지속돼 813명이 사망하고 약 52조원에 달하는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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