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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재석, ‘해투'서 허둥대는 모습이 궁금하다면
목요 예능의 강자 KBS ‘해피투게더'가 10주년 특집을 맞이해 역대 MC가 한 자리에 모여 그 동안의 방송을 추억하고 잘 알려지지 않은 비하인드 스토리를 아낌없이 털어놓았다. 2001년 11월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10년 넘게 방송을 이어온 ‘해피투게더'가 3월 1일 10주년 특집을 방송하는 것.

역대 MC들은 과거 ‘해피투게더'의 영상을 직접 현장에서 보기도 했는데 국민 MC 유재석이 ‘해피투게더' 쟁반노래방에 처음 MC로 등장했던 2003년 11월 진행에 허둥대는 모습을 보며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지금은 최고의 진행으로 국민 MC라는 칭호를 얻은 유재석도 10년 전에는 다소 허둥대고 잔뜩 긴장한 듯한 진행을 하는 모습을 직접 보자 출연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유재석은 당시 기존 MC였던 신동엽과 이효리가 첫 게스트였기 때문에 더 긴장을 했었다고 하며 당시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았다.

이 날 ‘해피투게더' 최초 MC이자 ‘쟁반 노래방' 진행을 맡았던 신동엽은 당시 녹화 전날 과음을 한 나머지 녹화를 중단했던 에피소드와 쟁반이 너무 아픈데 차마 아픈 표현을 하지 못했던 사연, 그리고 쟁반 노래방을 그만 둔 진짜 이유 등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효리 또한 ‘쟁반 노래방'을 그만 두고 미국으로 갈 뻔했는데 신동엽이 만류해서 한국에 남은 이후 ‘텐미닛’으로 이효리 신드롬을 일으키게 된 당시 정황을 자세하게 이야기해 출연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해피투게더 프렌즈'의 진행을 맡았던 탁재훈은 당시 뻐꾸기 방의 MC를 맡기 싫었던 속내를 털어놓기도 하고, 연예인의 친구로 출연한 일반인 출연자들이 너무 긴장을 한 나머지 벌어진 해프닝을 이야기해 출연자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이 날 스케줄 때문에 특집 녹화에 참여하지 못한 김제동과 김아중은 전화 연결을 통해 목소리 출연을 했는데, 서로에 대한 과감한 폭로전이 오고 가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서병기 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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