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파연구원은 2일부터 우주전파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태양흑점 활동에 대한 대국민 예보 서비스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우주전파센터 홈페이지 신청을 통해 태양활동에 대한 예보, 경보 서비스를 이메일이나 문자메시지로 받아볼 수 있게 됐다. 태양의 자전주기인 27일을 기준으로 향후 27일 간의 태양활동을 예측하는 ’27일 예보’도 매주 1회 제공받을 수 있다.

향후 3일 간의 태양흑점 폭발 확률을 예측하는 ’3일 예보’를 지난해 10월부터 주 3회 시험 제공해 온 우주전파센터가 이번에 주 7회 매일 서비스 체제로 공식 전환한 데 따른 것이다.

우주전파센터는 ’3일 예보’를 위해 미국의 우주전파환경예보경보기관(SWPC)으로부터 제공받은 1996년 이후 흑점 분석자료를 활용, 흑점의 모양이나 위치를 기반으로 흑점폭발 확률을 예측하는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했다.

우주전파센터는 태양활동 관측과 예보, 경보 서비스에 관심 있는 일반 국민이나 정부 부처 관계자 100명을 대상으로 ’우주전파 환경 설명회’를 이달 29일 제주에서 개최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국민 누구나 우주전파센터 홈페이지(http://www.spaceweather.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최상현 기자/puquap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