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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한은 “유럽위기 영향 수출 큰 개선 어렵다”
정부와 한국은행은 29일 세계경제의 완만한 회복세에 힘입어 우리나라 수출이 회복될 것이나 크게 개선되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신제윤 기획재정부 1차관과 이주열 한은 부총재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개최한 8차 거시정책협의회에서다. 두 기관은 유로지역의 경기 부진 등 여파로 1~2월 수출 신장세가 5% 안팎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월 수출이 대폭 감소하면서 우리나라는 7억7000만달러 경상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23개월 만의 첫 적자다.

대(對)선진국 수출 여건은 미국경제의 회복 조짐에도 유로지역 경기 부진이 계속되면서 크게 개선되기 어렵다고 예측했다. 신흥시장국 수출은 글로벌 경기 회복, 신흥국의 내수 확대 등에 힘입어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두 기관은 우리나라의 외채 수준은 양호한 것으로 평가했다. 2009년 4월~2011년 12월 장기외채가 1002억달러 증가한 반면, 단기외채는 112억달러 감소했다.

<조동석 기자> / dsch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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