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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권 수익형 부동산 인기몰이
안정된 수익·환금성 매력

오피스텔 청약경쟁 33대1

세제지원 등도 수요 한몫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청약 열기가 뜨거운 강남권에서 올 상반기중 오피스텔 1149실, 도시형생활주택 90가구가 분양된다. 특히, 올 상반기 강남권 수익형부동산 분양시장은 사실상 대우건설의 독무대가 될 전망이다.

2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이달 중 강남권에서 공급된 수익형 부동산(오피스텔 3개)은 평균 33대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두 순위내 마감됐다.

실제로 지난 24,25일 이틀간 청약 접수를 받은 강남역 효성 인텔리안 더퍼스트는 총 358실 공급에, 무려 1만26명이 몰렸다.

이처럼 강남권 수익형 부동산의 청약 열기가 뜨거운 이유는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강남 오피스텔의 수익률은 5%대로, 전용면적 기준 21~25㎡의 경우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75만원 수준이다. 신축 일 경우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100만원 이상도 기대 할 수 있다.

전용면적 21~25㎡ 오피스텔 기준 분양가가 3억원을 넘지 않아 시세차익은 크지 않지만, 환금성이 높다는 점도 인기 비결이다.


이 때문에 올 상반기 분양을 앞두고 있는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이영호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 소장은 “작년 8.18대책을 통해 임대사업자의 주거용 오피스텔에 대해 취득ㆍ재산세 면제 등 세제지원을 해주고 있어 앞으로 강남권에 나오는 오피스텔 인기는 계속될 것” 으로 내다봤다.

올 상반기 강남권 수익형 부동산 공급은 대우건설이 주도할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우선, 내달 강남구 삼성동 58-2번지 일대에서 청담역 푸르지오 시티 183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 2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으로, 논현과 반포 등 강남권 일대로의 이동이 편리한 것이 최대 장점이다. 또한 영동대로를 따라 삼성역 뿐 아니라 테헤란로 등으로의 이동도 쉽다. 예상 임대료 수준은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120만원 선이다.

대우건설은 또, 올 상반기중으로 강남보금자리지구에서 ‘강남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 390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현재 수서역 인근 전용 25㎡ 소형 오피스텔의 보증금과 월세는 1000만원에, 50만~60만원 선이다.

강동구 천호동 425-17 번지 일대에서도 올 상반기중 오피스텔(576실) 분양을 준비중이다. 지하철 5호선 풍납토성역과 8호선 천호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이다. 현재 천호역 인근 전용 27㎡ 오피스텔의 임대료는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65만~70만원 수준이다.

강주남 기자/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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