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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day’s Stock>2월의 마지막 날…계속되는 2000선 공방
2월의 마지막 날이다. 국내증시는 여전히 2000선을 놓고 지루한 매매공방이 이어질 전망이다.

전일 미국 뉴욕 증시는 경기지표 부진에도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18% 오른 1만3005.12에 거래를 마치면서 2008년 5월 이후 처음으로 1만3000선을 돌파했다. S&P500지수는 0.34%상승한 1372.18에서 마감했고, 나스닥지수는 0.69% 오른 2986.76을 기록했다. 애플도 주당 535달러를 기록하면서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내 증시는 유가와 엔화가 차익실현의 빌미를 제공하며 지루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차익매물 소화 과정이 이어지겠지만 상승 추세는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박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유가의 경우 현재 글로벌 경기 상황을 고려해보면 본질적인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기 어려운 만큼 가격이 상승하는 데에도 한계가 있다. 엔화 약세 역시 그 배경을 생각해 본다면 부정적인 요인이라고만 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음달은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점쳤다. 박 연구원은 “기술적 부담과 차익매물 출회에 따른 탄력 둔화 국면이 점차 마무리 되면서 코스피는 3월 중 완만한 상승 흐름에 복귀할 것이다. 지난 연말 이후 대규모 자금이 강도 높게 유입되고 있었다는 점을 함께 고려한다면 현재 조정은 단기적인 숨고르기 정도의 시각에서 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상미 기자 @hugahn>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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