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우는 2월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2의 기자간담회에서 “처음 ‘1박2일’ 출연 제의를 받았을 때 많은 고민을 한 것이 사실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날 “첫 촬영을 잘 마쳤다. ‘처음 만난 사람들인가’싶을 정도로 호흡이 잘 맞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시청자들은 약간의 기대와 관심, 그리고 큰 걱정과 우려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저를 비롯한 멤버들이 느낀 유쾌함이 시청자들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김승우는 ‘1박2일’ 출연을 고민한 이유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가 출연을 결정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던 이유는 첫 번째, ‘좋은 프로그램에 누가 되지는 않을까’하는 것과 두 번째 ‘앞으로 배우로서 연기를 하는데 장애가 되지는 않을까’하는 부분이었다.
하지만 김승우는 “‘1박2일’이 ‘전국 노래자랑’처럼 KBS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이 되길 바란다”며 “정말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할 것 같다. ‘승승장구’도 처음에는 힘들 것이라고 했는데 어느덧 100회가 넘었다”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승우 이수근 차태현 엄태웅 김종민 성시경 주원 등으로 구성된 ‘1박2일’ 시즌2는 오는 3월 4일 첫 방송을 시작한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
사진 백성현 이슈팀기자 / 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