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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프로축구 전용경기장 내달 11일 개장
인천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이 올 시즌부터 홈구장으로 사용하게 되는 인천프로축구 전용경기장이 오는 3월11일 개장한다.

이로써 인천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은 K리그 16개 구단 중 10번째로 전용구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게 된다.

28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2008년 5월 착공된 인천프로축구 전용경기장은 6만2200㎡의 대지에 관중석 2만1000석 규모의 지하 3층, 지상 4층으로 건설됐다.

1100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된 전용경기장은 인천의 도약을 상징하며 출항하는 역동적이고 유연한 유람선의 이미지를 형상화 했다.

관중석 의자 색깔도 인천의 유니폼 색깔인 파랑색을 기본으로 하고 검정색과 노란색으로 수놓았다.

특히, 동쪽 관중석에는 의자에 ‘INCHEON UNITED‘라는 인천구단 영문 이름을 새겨 넣어 인천 팬들의 자부심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FIFA 규격의 국제적인 수준의 구장으로 설계된 전용경기장은 프로축구 경기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의 문화 복합단지와 인천시민의 휴게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북측 2층 스탠드는 잔디를 깔아 피크닉석을 두어 경기가 없을 경우 인천시민에게 공개, 다양한 이벤트 행사와 다목적 문화 공간 등 시민들의 휴게 및 만남의 광장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장 내에 전광판은 동측 관중석 왼쪽과 서측 관중석 오른쪽 등 2곳에 설치되고, 또 국내 최초로 그라운드 밑 부분에 지하주차장이 들어선다. 주차장은 지하3층의 규모로 750여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다.

경기장 동측에는 연못, 분수대, 쉼터 등 시민 휴식공간과 남측에는 유소년축구경기장, 체력단련 시설, 숲속 놀이터, 잔디마당, 산책로 등 체육공원도 조성된다.

또, 경기장 주변 공간을 웨딩홀, 휘트니스 클럽, 할인마트, 축구체험 및 전시관, 스포츠바 등 수익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햔편, 인천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은 오는 전용축구장 개장일인 내달 11일 준공 기념식과 함께 수원 블루윙스와 2012시즌 K리그 홈 첫 경기를 갖고 ‘축구전용구장시대’개막을 알린다.

인천=이인수 기자/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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