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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편 단골집찾아, 술 그만 팔아라며 주인 폭행한 30대 여성 입건
남편의 단골집인 통기타 라이브 주점을 찾아가 더이상 남편에게 술을 팔지 말라며 여주인을 폭행한 30대 여성이 경찰서 신세를 졌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지난 27일 밤 면목동의 한 주점에 찾아가 여 주인을 폭행한 혐의로 A(37ㆍ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를 말리던 과정에서 A씨와 서로 침을 뱉는 등 폭행을 행사한 B(19)씨도 같이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면목동에 사는 A씨의 남편은 C(59)가 운영하는 통기타 라이브 주점의 단골이었다. A씨의 남편은 자주 이 주점을 드나 들며 술을 마셨다. 이날도 A씨의 남편은 친구 세명이랑 함께 술을 마신 뒤 집에 들어 왔다. 남편이 너무 자주 그 술집에 가는 것에 화가난 A씨는 밤 9시 30분께 술집에 찾아가 “남편에게 왜 자꾸 술을 파냐”며 C씨의 뺨을 때리는 등의 폭행을 행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B씨는 연주를 하던 친구를 기다리다 괜히 싸움에 엉켜 들었다”고 말했다.


이지웅 기자 /plat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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