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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계 UFC 챔프 탄생…벤 헨더슨, 에드가에 판정승
추성훈,  UFC144 미국 제이크 쉴즈에 판정패…UFC 4연패

태권도를 수련한 한국계 혼혈 파이터 벤 헨더슨(29.미국)이 UFC 라이트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그러나 체급 하향으로 기대를 모았던 추성훈은 미국의 제이크 쉴즈에게 판정패 당해 UFC 4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헨더슨은 26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UFC 144’ 대회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챔피언 프랭키 에드가(미국)를 꺾고 새로운 챔피언에 올랐다.

에드가는 격투기 천재라 불리던 비제이 펜을 두 번이나 이겼던 절대 강자로, 강력한 도전자 그레이 메이나드와와의 두 차례 대결에서도 끈질긴 투혼으로 승리했던 주인공이었다.

그러난 강력한 챔피언도 헨더슨의 주먹과 기술 앞에서는 종이 호랑이 였다. 헨더슨은 에드가의 빠른 스피드와 강한 레슬링 실력을 현란한 기술로 잠재웠다. 별명이 ‘스무스(smooth)’일 정도로 유연성이 좋은 헨더슨은 쉴새없이 킥과 펀치를 날렸다. 언제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르는 헨더슨의 타격에 에드가도 고전할 수밖에 없었다.

헨더슨은 한국인 어머니와 주한미군으로 근무한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한국말은 서툴지만 헨더슨은 자신이 한국의 피를 가지고 있음을 잊지 않고 있다. 그의 운동복에도 태극기가 새겨져 있다.
사진= 수퍼액션

한편 ‘풍운아’ 추성훈(37, 일본명:아키야마 요시히로)가 체급 하향에도 불구, 미국의 제이크 쉴즈(33)에게 판정패 당해 UFC 4연패의 늪에 빠졌다.

추성훈은 이날 ‘UFC 144’ 윌터급 경기에 출전, 미국의 쉴즈를 상대로 최선을 다했지만 판정패를 당했다.

이에 따라 4연패의 늪에 빠진 추성훈은 UFC 잔류가 불투명해졌으며, 잔류한다 하더라도 입지는 더욱 좁아질 전망이다.

헤럴드생생뉴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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