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일상에 특별한 감성 경험을 제공한다!”
오는 27일 개막되는 MWC2012에 나서는 삼성전자의 첫 출사표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모바일 단말을 통해 소비자에게 ‘작은 일상에 특별한 감성 경험(a life extraordinary)을 제공한다’는 주제로 570㎡(구 173평)규모의 전시관을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삼성이 내던진 화두는 즐거운 일상이다. 평범한 하루라도 스마트기기로 유희를 즐길 수 있는 제품들을 공개한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사장은 “앞으로 기술과 제품 자체보다는 스마트 기기를 통해 어떤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지가 중요해 지고 있다”며 “사용자의 일상을 좀 더 특별하고 즐겁게 만드는 감성적인 경험을 제공해 진정한 ‘라이프 스타일 크리에이터’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스마트폰에 빔 기능 탑재, 공유 기능 강화= 삼성전자는 다양한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가족, 친구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초슬림 프로젝터 스마트폰 ‘갤럭시빔(GT-I8530)’<사진>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갤럭시빔은 프로젝터폰 중 세계에서 가장 얇은 12.5㎜ 초슬림 디자인에 최대 50인치 프로젝션화면을 제공한다.
화질도 15루멘(lumen) 밝기, nHD(640X360) 해상도 등 일반 휴대용 프로젝터에 버금가는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HD급 동영상, 사진, 게임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컨텐츠의 프로젝터 재생을 지원해 집안, 학교, 파티장소, 캠핑장 등 언제 어디서나 ‘나만의 홈시어터’를 구현할 수 있다.
비즈니스맨이나 SOHO(Small Office Home Office) 고객을 위한 기능도 눈에 띈다. 마이크로소프트(MS)워드, 파워포인트, 엑셀 등의 파일 뷰어 기능을 갖춰 언제 어디서나 효과적인 프리젠테이션이 가능하다. 진저브레드 플랫폼에 4.0형 WVGA(800X480) 디스플레이, 1GHz 듀얼코어, 500만 화소 카메라, 8GB 내장 메모리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ICS4.0의 갤럭시탭2= 삼성전자는 또, ‘갤럭시탭2(7.0)’과 ‘갤럭시탭2(10.1)’도 선보인다. ‘갤럭시탭2(7.0)’과 ‘갤럭시탭2(10.1)’은 모두 최신 안드로이드 플랫폼 4.0(아이스크림샌드위치)에 각각 7.0형 WSVGA 디스플레이와 10.1형 WXGA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여기에 삼성 스마트 기기간 동영상, 사진, 음악 등 다양한 컨텐츠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올쉐어 플레이’도 향후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삼성전자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인 챗온도 기본탑재된다.
업그레이드된 터치위즈 UX 탑재로 삼성의 콘텐츠 허브에 쉽게 접근이 가능한 허브 위젯 지원은 물론, 홈스크린에서 사용자에게 애플리케이션을 바로 추천해주는 ‘S서제스트(S Suggest)’도 처음으로 지원한다.
또한, 두 제품 모두 최근 태블릿을 통해 통화 기능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의 트렌드를 반영해 음성통화도 지원한다.
이외에도 보급형 안드로이드폰 ‘갤럭시에이스2’와 ‘갤럭시미니2’, 최신 바다 플랫폼 2.0이 탑재된 ‘웨이브3’, 망고 플랫폼이 탑재된 ‘옴니아W’등 다양한 제품을 공개한다.
▶삼성 스마트 기기 모든 개발자를 위한 컨퍼런스= 이밖에 삼성전자는 이번 MWC에서 삼성 스마트폰 에코시스템 구축 강화를 위해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개발자 컨퍼런스는 지난해 바다 개발자 데이를 개최한 것과는 달리, ‘삼성 개발자 데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개최하는 것으로 바다 플랫폼부터 안드로이드폰 ‘갤럭시 노트’ S펜 애플리케이션까지 개발 협력 분야를 확대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바다 플랫폼의 지속적인 에코시스템 구축을 위해 바다 2.0에 대한 개발 노하우 소개는 물론, 갤럭시 노트의 S펜을 활용할 수 있는 S펜 SDK 활용법도 소개할 예정이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