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전국 휘발유 평균가격 2000원 대 눈앞에…
국내 유가가 연일 사상 최고가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26일 오전 11시 기준 보통휘발유의 전국 평균 가격은 전일 대비 0.72원 오른 ℓ당 1999.07원을 기록했다. 이런 추세라면 전국 평균 보통 휘발유 가격은 이번 주 안으로 곧 ℓ당 2000원을 넘을 전망이다.

서울지역 보통휘발유 가격 역시 이날 오전 11시 기준 2078.41원으로 전날인 25일 보다 0.46원 올랐다.

국제 유가도 오름세를 이어가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인 23일에 비해 1.9달러 오른 109.58달러로 거래됐다. 두바이유도 24일(현지시간) 배럴당 121.57달러를 기록하며 23일보다 1.35달러 올랐다.

핵 프로그램을 둘러싼 이란과 서방의 긴장, 시리아와 예멘 등 중동사태가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기름값 상승이 지난해보다 더 오래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오피넷을 통해 매주 유가 전망을 발표하고 있다. 석유공사는 전국 보통휘발유 평균값을 이번주가 끝나는 다음달 3일까지 ℓ당 2002(±16)원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울지역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은 같은 기간 까지 ℓ당 2074(±12)원 까지 오를 것이라 예상했으나 이미 26일 현재 2078원을 넘기며 꾸준히 상승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영규 기자 @morningfrost>

ygmoo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