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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 올해 첫 대회서 18위 그쳐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8ㆍ세종고)가 올해 처음으로 출전한 대회에서 개인종합 18위에 머물렀다.

손연재는 26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끝난 2012년 모스크바 리듬체조 그랑프리 대회에서 후프(27.250점), 볼(23.100점), 곤봉(26.400점), 리본(24.100점)등 4종목 합계 100.850점을 받아 참가 선수 37명 중 18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8개 대회에서 받은 평균 점수 106.834점보다 6점 가까이 낮은 점수다.

손연재는 후프와 곤봉에서는 세계 톱 랭커들에게 1~2점 격차를 유지했으나 볼과리본에서는 자신의 평균보다도 2~3점이나 낮은 점수를 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종목 합계 107.750점을 획득, 개인종합 11위에 오르며 런던올림픽 출전 티켓을 따낸 손연재는 올림픽을 겨냥해 새로 프로그램을 준비했지만, 이번 대회를 앞두고 완벽하게 새 안무를 소화하기에는 시간이 촉박했던 탓에 원하는 점수를 얻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손연재의 매니지먼트회사인 IB 스포츠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많은 대회가 남은만큼 손연재가 런던올림픽 톱 10 진입을 위해 차근차근 약점을 보완하고 완성도를 높여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심형준 기자/cerj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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