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30여년 전통 나드리화장품 최종 부도처리
30여년 전통의 나드리화장품이 만기가 돌아온 수억원 규모의 기업어음을 막지 못하고 24일, 최종 부도 처리됐다.

나드리화장품은 다음 달 중 법원의 기업 실사를 거쳐 최종 회생절차 승인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1978년 한국야쿠르트가 설립한 나드리화장품은 ‘야쿠르트 화장품’이라는 사명을 쓰기도 했다. 1990년 회사명을 현재의 이름으로 바꾼 후 한때 이노센스, 메소니에, 헤르본을 비롯한 다양한 브랜드로 한국 화장품 시장을 주름 잡았다. 전성기에는 연 10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1997년 외환위기로 어려움을 겪다 2000년대 들어 저가 화장품 브랜드숍에 밀려 업계 10위 밖으로 밀려났다. 나드리화장품은 2006년 대상그룹 계열사인 유티씨인베스트먼트에게 인수됐으며,대상은 2009년 나드리화장품을 현재 대표인 유충민씨에게 매각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