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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츠 C200 CGI 블루이피션시, ‘젊은 감각으로 돌아오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새로운 C클래스는 벤츠의 새로운 도전이 담긴 모델이다. 지난해에도 2374대가 팔려 베스트셀링 모델 4위에 올랐다. 7019대로 베스트셀링 모델 1위에 오른 E300과 함께 국내 벤츠 판매량을 견인하고 있는 대표 모델이다.

C200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그중에서도 젊은 감각으로 다시 태어난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지금까지 벤츠가 경쟁 브랜드에 비해 젊은 층에서 선호도가 떨어졌다면, 새롭게 선보인 뉴 제너레이션 C200은 20~30대에도 충분히 매혹적인 디자인을 지녔다.

시승한 벤츠의 뉴 제너레이션 C 200 CGI 블루이피션시는 외형부터 한층 스포티해졌다. AMG 스타일 패키지를 기본으로 적용해 공기 역학적인 사이드 미러 디자인을 도입했고, 전면부 디자인도 한층 과감해졌다. 실내 디자인은 깔끔하면서도 섬세한 느낌이 강하다.

시동을 걸고 가속 페달을 밟았다. 조용한 시동 음이 고속으로 가면 낮고 묵직한 엔진음으로 바뀐다. 듣기 즐거운 소리다. 엔진음과 소음을 구별해야 하는 게 자동차 기술이고, 그런 점에서 C200은 충분히 합격점을 줄만 했다. 


직렬 4기통 신형 가솔린 직분사 엔진에 7G 트로닉 플러스 자동변속기가 기본 장착됐다. 최고 출력은 184마력이고 최대 토크는 27.5㎏.m다. 특히 최대 토크가 1800rpm 저 구간에서 발휘돼 가속 능력이 탁월했다. 핸들 조작도 상당히 부드럽다. 가벼움과 부드러움이 비슷한 느낌일 수 있지만, 운전자에겐 그 미세한 차이가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고속 주행에서도 안정감 있게, 그러면서도 부드럽게 핸들을 조작할 수 있다는 데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공인연비는 11.9㎞/ℓ로 최근 고연비 모델과 비교할 땐 다소 부족한 느낌이다. 판매가격은 CGI 블루 이피션시가 4680만원, CGI 블루 이피션시 아방가르드는 5320만원이다.

<김상수 기자 @sangskim>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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