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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법 총기소지로 74번 체포된 美 남성 또 풀려나
불법 총기소지 등 기타 범죄로 74번이나 체포된 남성이 또다시 풀려나 논란이 되고 있다고 미국 현지언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시 북부 브롱크스에 사는 조니 모건(36)은 지난 20일 오전 5시 30분께 인근 거리에서 총기를 발사한 혐의로 체포됐다. 현지 경찰은 모건을 검거한 뒤 그가 40구경 권총을 소지하고 있는 것을 보고 신원조회를 했다. 그런데 그가 지금까지 73번이나 체포됐다는 결과가 나왔다.

경찰 관계자는 “모건이 불법 총기소지 등 여러 혐의로 73번이나 체포된 전력을 보고 놀랄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모건은 총기 불법 소지 혐의로 기소됐지만 이번에도 보석금 3만달러를 내고 석방됐다. 이 사연이 전해진 뒤 브롱크스 주민들은 왜 그가 아직도 거리를 자유롭게 다니는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뉴욕 시의회의 한 의원은 모건이 감방에 감금되려면 누군가 그에게 죽음을 당해야 하거나 99번째 체포될 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항의했다.

민상식 인턴기자/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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