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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의 고추장·된장 미국의 입맛 사로잡는다
농산물 수출 100억弗목표

소비와 투 국가별 맞춤전략 가동키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올해 농수산식품 수출 100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고 24일 밝혔다. 핵심은 국가별 맞춤 전략이다. 일단 중국 시장에서는 수출 전략품목인 조미김, 유제품 등의 시장 개척을 지원한다. 4~6월 중국 내 한국 대형 유통매장에서 한ㆍ중 수교 20주년 기념 농식품 판촉전도 열 예정이다. aT는 다음달 열리는 중국 최대 가공식품전시교역회인 전국 당주상품교역회에 참가하는 등 중국 중서부 내륙시장 개척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대 수출시장인 일본의 경우 방사능 오염 이후 안전한 식품을 찾는 소비자들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수출목표치가 30억달러대로 지난해보다 26.4%가량 늘어났다.

지난해 일본 닛케이트렌디 사가 발표한 ‘히트상품 30’에 막걸리가 7위를 차지하고 홍초(18위), K-팝 열풍(21위)이 포함될 정도로 한류와 한국식품의 인기가 뜨거운 점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미국 시장은 오는 3월 15일 발효되는 자유무역협정(FTA)에 기대를 걸고 있다. 당장 관세 철폐가 시작되는 라면, 된장ㆍ고추장, 음료, 조미김 등 가공식품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윤정식 기자> / yj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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