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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판)종근당 고촌재단, 지방출신 대학생에 기숙사ㆍ장학금 지원
종근당 고촌재단이 생활이 어려운 지방 출신 대학생들에게는 기숙사를 지원하고, 가정 형편이 어려운 대학생들에게는 장학금 7억6700만원을 지급했다.
고촌재단은 지난 24일 서울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김두현<사진 앞줄 왼쪽> 이사장과 종근당 이장한 회장을 비롯한 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 출신 대학생 31명에게 ‘종근당고촌학사’를 지원했다. 대학생 87명에게는 장학금 7억6700만원을 전달했다.
2012년 고촌재단 기숙사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지방 출신 대학생 31명은 다음달부터 서울 마포구 동교동에 위치한 기숙형 생활관인 ‘종근당고촌학사’에서 새 학기를 맞게 된다. 고촌학사는 개별 냉난방 시설과 최첨단 보안경비 시스템, 각종 취사시설이 구비된 최신식 기숙사다.
고촌재단은 고촌학사의 성공적인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서울 성북구나 동대문구 일대 대학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올 상반기 내 ‘제2호 고촌학사’의 개관을 추진하고 있다.
고촌재단 김두현 이사장은 “최근 높은 등록금과 전∙월세 가격 인상으로 이중생활고를 겪고 있는 지방 출신 대학생들에게 보금자리를 지원하기 위해 기숙사를 마련했다”며 “고촌학사에서 큰 꿈을 품고 국가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달라”고 말했다.
고촌재단은 이날 전국에서 선발된 대학생 87명에게 장학금 7억6700만원을 전달했다. 고촌재단은 지난해 92명에게 7억69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설립 이후 39년간 5902명의 학생에게 238억원을 지원했다.
고촌재단은 종근당 창업주인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의 사재로 1973년 설립됐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공동으로 고촌상을 제정해 결핵 퇴치에 앞장서는 한편, 학술연구 및 해외동포 국내외 연수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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