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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탈리아 "아시아의 용, 한국의 우월성에 고개를 숙인다”
채무위기와 경제성장 둔화로 재정위기에 시달리고 있는 이탈리아의 주요 일간지가 한국의 역동성에 대해 극찬했다.

이탈리아 주요 일간지 라 레푸블리카는 지난 22일자(현지시간) 뉴욕 특파원발 기사를 통해 한국사회와 경제의 역동성이 한국을 급성장하게 하고 있다며 부러움을 표시했다.

레푸블리카는 기사에서 “한국은 특히 휴대전화와 자동차 산업에서 경이적인 기술력을 보이며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있고, 의학과 유전공학 등 첨단분야에서도 크게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기술의 우월성에 대해서는 택시를 예로 들어 설명했다.
신문은 “뉴욕 택시가 최근 시험중에 있는 휴대전화 신용결제 시스템이 서울에서는 오래전에 도입된 한국의 기술”이라며 “최근유럽연합(EU)의 보고서에서도 ‘아시아의 용(龍)’ 한국이 투자, 연구개발 등 7개 지표에서 EU 27개국을 능가한다고 평가해 한국의 우월성에 고개를 숙였다”고 전했다.

또 “한국의 경이적인 기술은 삼성전자의 휴대전화와 현대기아차의 자동차 산업 등에 국한되지 않는다”며 “의학과 유전공학에서도 큰 성과를 거뒀다는 사실을 서구에서는 소수 전문가들만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레푸블리카는 이런 한국의 위기극복과 급성장의 원인을 교육에서 찾았다.

신문은 “매년 수능시험이 치러지는 날 한국에서는 항공기 이착륙이 중단되고 사무실 업무 개시 시간이 늦춰지는 등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상황이 벌어진다”며 “한국의 대입 제도는 냉혹하지만 빈곤 가정의 자녀라도 시험을 통해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육성연 기자〉so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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