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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통합당 인천 중ㆍ동ㆍ옹진 선거구 유언비어 등 ‘혼탁양상’
민주통합당 인천 중ㆍ동ㆍ옹진 선거구 공천을 앞두고 예비후보 등 선거 관계자들 사이에 상호비방과 근거없는 유언비어들이 난무해 혼탁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 지역 선거 출마자 민주통합당 홍인성(48) 예비후보 측 관계자는 지난 17일 지역내 모 사회단체 간부에게 “홍 후보가 1차 공천심사에서 통과된 것으로 통보받았다”라며 “현재 4명의 예비후보 중 2명이 경선 후보로 결정되는데, 홍 후보가 경선 후보중에 1명이 될 것”이라고 홍보했다.

또한 홍 후보측은 그동안 지역 내 다른 유력인사들에게도 같은 취지의 홍보활동을 벌여 타 후보측의 반발을 사고 있다.

그러나 타 후보측에서 홍 후보측의 이같은 홍보내용을 민주통합당 중앙당에 확인한 결과,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나 문제가 되고 있다.

민주통합당 중앙당 조직국 관계자는 “인천 중ㆍ동ㆍ옹진 선거구는 아직 예비후보들의 서류검토와 면접 일정도 잡히지 않았다”며 “특정 후보가 경선 후보로 우선 선정됐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홍 후보측 관계자는 “홍 후보의 1차 공천심사 통과는 연수구에 사는 민주당에 오래 계신 선배한테 들은 얘기”라며 “듣다보니 좋은 소문이라고 생각했지만 신빙성이 없어 소문이 와전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강철규 민주통합당 공심위원장은 23일 이같은 혼탁양상과 관련해 각 후보들에게 긴급 문자를 발송해 과열행위에 대한 경고와 함께 공정한 경선에 대한 협조를 촉구했다.

인천=이인수 기자/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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