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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野 정개특위 간사 “24일까지 합의못하면 간사직 사퇴”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주성영, 민주통합당 박기춘 의원 24일까지 선거구 획정을 마무리짓지 못하면 정개특위 간사직에서 공동으로 사퇴하기로 했다. 이들은 23일 협상 테이블에 앉았으나, 여야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날 민주당은 경기 파주와 강원 원주를 분구하고, 세종시를 신설해 3개 늘리고, 영남 2곳과 호남 1곳을 줄이는 3+3안을 고수했다. 새누리당은 3개 지역구를 늘리는 것에 동의하고 있지만, 영호남 동수 축소를 주장하고 있다. 영호남에서 1석씩 2석을 줄이거나 영호남 2석씩 모두 4석을 줄이는 방안이다.

주성영 새누리당 정개특위 간사는 “현 상황에서 민주당의 입장은 하나도 변한 게 없다”며 “내일까지 선거구 획정을 마무리하지 않으면 간사직을 내놓겠다. 정개특위를 해서 무엇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이번 안마저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우리도 대안이 없다”면서 “정개특위 간사의 협의를 뛰어 넘어, 여야 원내대표가 나서서 협상할 문제”라고 말했다.

박기춘 민주당 정개특위 간사도 “내일을 마지노선으로 보고, 협상이 안되면 (간사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조민선 기자/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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