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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신’ 김주혁, “나는 액션배우다”
배우 김주혁의 재발견이다.

탄탄한 스토리와 화려한 영상에 선정성 논란까지 덧대어져 내회 화제가 되고 있는 MBC 드라마 ‘무신’에서 김주혁은 혹독한 추위를 이겨가며 고난도의 액션연기까지 소화하고 있다.

김주혁은 이 드라마를 통해 승려와 노예, 그리고 무신에 이르기까지 파란만장한 삶 가운데 서있었던 실존인물 김준을 온몸으로 살아내고 있다.

특히 승려와 노예를 오가는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혹독한 한파를 홑옷 차림의 승려복으로 견뎌냈고, 상반신 탈의와 맨발 투혼까지 감행하며 김준의 처절함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했다.

그뿐만이 아니다. 김주혁의 액션연기는 제작진 사이에서도 화제다.

김주혁은 격구대회에서 마상 무예와 강도 높은 검술 액션을 대역 없이 소화했고, 두 손으로도 어렵다는 기마신에서는 한 손으로는 장시(격구 도구의 하나인 장(杖)의 말단에 붙은 타원형의 기구)를 들고 한 손으로는 고삐를 의지한 채 수십 마리의 말들 사이를 오가며 긴장감 넘치는 장면을 완성시켰다. 


김주혁의 열연에 ‘무신’의 제작관계자는 “김주혁 씨의 손을 보면 배우의 손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거칠어져 있다. 그 동안 크고 작은 부상도 이어졌지만 작품을 위해 묵묵히 연기에 몰두하며 작품의 완성도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모두들 김주혁이라는 한 명의 배우에게 큰 감동을 받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김주혁의 명연기가 돋보이는 격구대회 장면은 오는 25일 방송될 ‘무신’ 5회 방송분을 통해 볼 수 있다.

<고승희 기자 @seungheez>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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