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업계가 봄을 맞아 기분까지 상쾌해지는 딸기향에 푹 빠졌다. 각 호텔마다 딸기 디저트, 딸기 칵테일 등 다양한 ‘딸기 축제’로 겨울 내내 잠들던 미각을 깨우고 있는 것이다.

롯데호텔서울 더 라운지에서는 3월 31일까지 ‘스트로베리 페스티벌’을 연다. 행사기간 중 더 라운지에서는 샴페인과 함께 생크림을 듬뿍 담은 딸기 플레이트와 딸기 마카롱, 초콜릿, 셰이크 등 딸기의 풍미를 살린 다양한 디저트와 음료 메뉴를 판매한다.

서울팔래스호텔의 뷔페&카페 ‘더궁’과 라운지 ‘투톤’은 4월 30일까지 ‘스트로베리 러브’ 행사를 진행한다. 생딸기 주스, 생딸기 복분자 주스, 블루베리 셰이크, 블루베리 라테, 생딸기 복분자 아이스크림 등 음료와 딸기 쇼트케이크, 복분자 초콜릿케이크, 딸기 마카롱과 치즈케이크를 선보인다. 바구스토에서도 베리베리 스트로베리 칵테일을 맛볼 수 있다.

르네상스서울호텔의 트레비 라운지에서는 새콤달콤한 딸기를 이용한 주스와 케이크를 선보이고 있다.

호텔노보텔앰배서더강남은 봄의 전령사 ‘딸기’로 만든 다양한 음료를 4월 29일까지 두 달간 호텔 로비라운지에서 선보인다. 딸기를 블루베리와 믹스한 프레시 베리&블루베리, 취향에 맞는 과일과 딸기를 믹스한 믹스 딸기 주스 등과 부드러운 요거트와 믹스한 딸기 요거트 셰이크, 프로즌 딸기 마가리타를 즐길 수 있다.

쉐라톤그랜드워커힐은 제철 딸기를 이용한 딸기 디저트 총 30여 가지 메뉴를 한자리에 모았다. 딸기 티라미슈, 딸기 까방베르 치즈케이크, 딸기 바닐라 크림케이크, 딸기 슈크림, 딸기 마카롱 등 이름만 들어도 상큼한 디저트들이다. 로비라운지 파빌리온에서 펼쳐지는 이번 ‘베리 베리 스트로베리 시즌 5’는 4월 8일까지 매주 토ㆍ일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선보인다.

<심형준 기자>/cerju@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