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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 사회적기업 육성 등,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올인
경남도가 올해 지속가능한 일자리 1500개를 사회적기업 육성을 통해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목표로 세운 사회적기업의 수는 100개. 이를 통해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일자리와 사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사회적기업 100개 달성을 위한 세부적 육성계획도 마련됐다.

우선 사회적기업으로의 진입장벽을 덜어줄 아카데미과정을 전문기관에 위탁해 운영한다. 창원과 진주 등에 사회적 기업 종사자와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총 50시간 과정의 사회적 기업 아카데미 과정이 개설된다. 여성 창업자를 위해선 경상남도 여성능력개발센터에 사회적 기업 여성창업과정을 상ㆍ하반기 2회에 걸쳐 개설해 여성의 사회적기업 진출을 돕는다.

또한 지역내 중견기업과 사회적기업을 연결하는 ‘1사 1사회적 기업 결연사업’을 추진하고, 각 분야 전문가들이 자신의 전문성을 활용하여 자발적으로 돕는 ‘사회적 기업 프로보노협의회’를 운영키로 했다

일반인의 우수한 아이디어를 창업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소셜벤처 경남지역대회’를 개최하며, 도민들의 사회적 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사회적 기업 포럼’등도 개최한다.

경남지역 민간 기관ㆍ단체와 사회적기업이 공동 참여하는 ‘경상남도 사회적기업 네트워크’를 올 상반기 중으로 발족하며, 도민과 기업이 사회적기업 제품 사용과 후원에 적극 참여하는 환경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회적 기업 활동 생태계 조성을 위하여 도민과 사회적 기업 종사자, 공무원 등 500여 명을 대상으로 사회적 기업 활성화를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그 결과를 정책집행에 반영한다.

또 이를위해 154억여원의 예산도 투입된다. 먼저 사회적기업 자립기반 조성을 위한 일자리 창출 인건비 62억1000만원, R&D비용, 브랜드ㆍ홍보ㆍ기술 개발비, 시제품 개발비 등의 사업 개발비 10억6800만원, 신규 시설구입과 노후 시설장비 보수ㆍ보강을 위한 시설장비 구입비 2억9000만원 등 총 78억35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경남에는 고용노동부장관이 지정한 사회적 기업 27개와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을 준비하는 예비 사회적 기업 48개가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예비 사회적 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공모가 진행 중이다.

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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