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 자동차 업계 최초로 시작돼 썸머캠프, 윈터캠프 등 매년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현대ㆍ기아차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1ㆍ2차 협력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았으며, 이 중 최종 선발된 100명의 임직원자녀가 4박 5일간 진행된 영어캠프에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지구의 탄생 및 환경오염에 대해 배우고 지구를 살리는 방법에 대해 공부하는 ‘Save the Earth’ ▷다양한 학습 과정을 통해 참가자들의 영어 말하기와 읽기 능력을 향상시켜주는 ‘Practical Speaking & Reading’ ▷영어권 국가의 문화, 생활 등을 직접 체험하는 ‘Situational Classes’ 등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웠다.
현대ㆍ기아차 관계자는 “협력사 영어캠프는 회사 대 회사라는 사무적인 관계를 넘어 자녀 교육을 통해 협력사 임직원을 지원하는 색다른 방식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라면서 “영어캠프에 대한 열띤 반응을 고려해 올 여름에 있을 썸머스쿨부터는 지원규모를 더욱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ㆍ기아차는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어학집중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해 10월에는 ‘문화를 통한 동반성장’을 주제로 전국에 위치한 323개 협력회사 임직원과 지역민을 위해 안산, 부산, 당진, 전주, 대구, 성남, 울산 등 전국 7개 도시에서 ‘협력사 찾아가는 행복나눔 콘서트를’ 두 달간 개최한 바 있다.
<김대연기자 @uh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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