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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30대 대기업 올 상반기 채용규모 전체 1만6000명
국내 대기업들의 올해 상반기 채용이 소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공기업 6곳을 제외한 30대 그룹사를 대상으로 ‘2012년 상반기 채용 전망’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보다 1.8% 늘어난 1만6488명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들 중 21개 그룹사가 채용여부를 확정했고 지난해보다 줄이는 곳 없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대졸 신입직을 채용할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그룹은 상반기 채용규모는 미정이나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3930명 정도로 채용을 진행하며 올 한 해 9000명의 신입채용계획이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LG그룹은 기능직, 경력직 포함 올 한해 1만500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대졸 신입직은 6000명으로 지난해와 비슷하며 계열사별로 채용을 진행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상반기 채용인원과 시기는 미정이지만 연간 신규인력을 7500여명 선발하고 대졸신입사원은 3400명 정도가 될 것으로 밝혔다.

롯데그룹은 3월 이후 신규 채용인원을 확정할 예정이고 올해부턴 고졸 이상 학력 소지자부터 지원이 가능한 학력철폐 열린채용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상반기 롯데는 750여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했다.

SK그룹은 대졸 신입사원 채용규모를 확정짓지 못했으나 연간 7000여명을 채용하며 올해 사상 최대 인원을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GS그룹은 상반기 대졸 신입직 채용인원이 400여명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지난해 채용인원 2800명보다 100명 늘어난 2900명을 선발할 전망이다.

CJ그룹은 상반기 채용시기는 3월 경으로 지난해 1200명을 채용했으나 올해는 25% 더 늘어난 1500명을 고용할 예정이며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채용규모인 670여명의 상반기 채용이 예상되는 STX그룹은 올 한해 2500여명의 신규인력을 채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3월 중순부터 채용이 진행될 예정인 두산그룹은 채용규모를 확정하지 못했으며 한진그룹과 금호아시아나 그룹 역시 규모를 확정하지 못했다.

<문영규 기자 @morningfrost>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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