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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소외계층 9000명 여행비 지원
서울시는 생활 형편이 어려워 선뜻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소외계층 9000명에게 여행을 보내줄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서울시의 ‘행복만들기 국내여행’ 프로그램은 1400가구 2800명, 개인여행 700명, 사회복지단체여행 3500명, 시 기획 특별여행 2000명 등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만 신청 가능하며, 가족여행은 30만원, 개인여행은 15만원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여행 프로그램을 가족 행복 만들기에 중점을 두고 시행한다”고 말했다.

3월 2일부터 16일까지 동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거나 여행바우처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공개모집하며, 무작위 전산추첨 방식으로 가족여행 1400가구 2800명, 개인여행 700명을 선정한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여행바우처카드가 발급되며, 이 카드는 올해 11월까지만 사용할 수 있다.

이 카드에 가맹된 여행사에서 판매하는 모든 상품, 국내항공권이나 열차탑승권, 주요테마파크 이용권, 숙박권 등을 자유롭게 구매해 여행을 떠나면 된다.

사회복지단체 여행은 여행 참가자를 20명 이상 40명 이내로 구성해 신청하면 되고, 선정시 1인당 15만원 기준 최고 600만원까지 지원된다.

또 시는 이번 여행 프로그램 혜택을 누리지 못한 홀몸노인, 장애인, 소년소녀 가장, 조손 부모 다자녀, 다문화가정, 노숙인 등을 대상으로 특성에 맞는 맞춤형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구본상 서울시 관광과장은 “서울시의 행복만들기 국내여행 프로젝트는 금전적인 지원으로는 다 할 수 없는 가정의 행복을 선물하려 한다”며 “앞으로 소외계층들을 위한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김수한 기자/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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