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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림청, 글로벌 녹색정책 주도···사막화 유엔총회 첫 발
22일부터 UNCCD10차총회 의장단회의…사막화방지 본격 논의

지난해 10월 경남 창원에서 열린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제10차 당사국 총회의 결과를 보고하고 각국의 이행사항과 현안을 점검키 위한 의장단 회의가 22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총회에서 의장국으로 선출된 우리나라가 주최하는 행사로 UNCCD 의장인 이돈구 산림청장과 럭 낙가자 사무총장을 비롯한 부의장 9명, 안토니오 마갈레스 UNCCD 과학기술위원회 의장, 메리 로웬 UNCCD 협약이행검토위원회 의장, 리스쳔 머스맨 지구재정체계(GM) 매니저 등 UNCCD 사무국 관계 직원 및 한국 대표단 등 30여명이 참석한다.

회의에서는 제10차 총회 결정문의 후속조치가 규정하고 있는 의제가 두루 다뤄진다. 특히 총회에서 한국이 주도해 채택된 ‘창원이니셔티브’의 진행상황과 앞으로의 이행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이돈구 산림청장이 UNCCD 의장 자격으로 참석 예정인 6월 Rio+20 정상회의(6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로) 의제에 포함된 사막화, 토지황폐화 및 가뭄의 심각성에 관한 의견에 대한 토론도 진행한다. 이밖에 회의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의장단 회의 참석자들이 국립수목원과 광릉 숲을 답사하며 한국의 산림정책을 체험한다.

산림청 김용하 해외자원협력관은 “이번 회의는 우리나라가 사막화방지 유엔총회로 불리는 UNCCD의 의장국 역할을 맡아 그 첫발을 내딛는 것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한국은 앞으로 2년동안 4~5 차례 더 열릴 의장단 회의를 통해 의장국으로서 사막화와 토지황폐화에 관한 국제논의를 주도해 국격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이권형 기자/kwon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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