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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高 역사교과서…김정일-김정은…권력승계 다룬다
지난해 12월 19일 사망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아들이자 후계자인 김정은이 다음달 신학기 중ㆍ고등학교 역사 교과서에 얼굴을 내민다. 우리 교과서에도 북한의 권력승계가 다뤄지는 것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해 북한이 김 위원장의 사망 사실을 발표한 이후 사단법인 한국검정교과서를 통해 역사교과서 출판사들에 관련 부분을 검토해 필요한 부분을 수정ㆍ보완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전국 중ㆍ고교에서 사용될 역사교과서를 내는 출판사 11곳 중 8곳은 집필진과 협의해 수정한 검정 교과서를 지난달까지 교과부에 제출해 승인받았다. 나머지 3곳은 지난달 말 수정본을 내 교과부가 승인을 검토 중이다.

교과서 11종의 수록 내용은 김정일 위원장과 관련한 진행형 표현을 과거 시제로 고치거나 그의 사망 사실을 명확히 기재하는 형태로 수정됐다. 

신상윤 기자/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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