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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경제성장률 7%대로 하향...8년만에 조정

아일랜드를 공식 방문중인 중국 차기 지도자 시진핑(習近平) 부주석은 20일(현지시간) 아일랜드타임즈(www.irishtimes.com)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8%의 경제성장률 목표를 올해부터 하향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은 지난 2004년부터 연평균성장률 8%를 유지해왔으나 8년만에 목표를 변경하는 것으로 오는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올 성장목표를 7%대로 하향조정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성장목표를 하향 조정하는 것은 국제사회가 중국에 요구하는 대규모 재정출자를 중국이 당분간 시행하지 않겠다는 의사 표시로 받아들여진다.

지금까지 중국은 수출과 투자를 성장엔진으로 삼아왔지만 시 부주석은 성장률을 내림으로써 ’경제발전 모델의 전환을 시도한다”며 앞으로 소비주도형 경제로 전환한다는 방침을 나타냈다.시 부주석은 다만 “성장률의 대폭 하향은 없다”며 중국 경제를 경착륙시키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시 부주석은 또 유럽채무위기와 세계경제에 관련, “중국의 수입이 8조 달러, 대외투자액도 1000억 달러에 달한다”고 밝히면서 국제사회에 대한 중국의 기여도를 강조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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