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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차, 아이 러브 ‘페이스 북’...이젠 기부까지 SNS로
기아차의 ‘페이스 북’ 활용이 진화하고 있다. 단순한 소통, 마케팅을 넘어 이젠 기부의 수단으로 까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사용하고 있다.

기아차는 스마트폰 사용자가 택시나 버스 정류장에 부착된 포스터의 QR 코드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을 경우 기아차 페이스북과 자동으로 친구가 되는 SNS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마케팅은 참여한 친구 숫자 만큼 기아차가 불우이웃 단체 등에 기부를 하고 그 현황을 실시간 SNS를 통해 공개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아차가 SNS를 기부와 결합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SNS를 활용한 기아차의 소통 노력은 이번 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말에는 페이스북을 연동한 고객 감사 온라인 이벤트 ‘I Like 페스티벌’ 이벤트를 실시, 웹사이트 방문 고객이 고마움과 사랑 등을 담은 사연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하기도 했다. 현재 기아차 페이스북에선 프라이드, 포르테, 쏘울을 추천하고 초대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으며, 내달 11일까지 ‘기아런처 다운로드 페스티벌’도 진행한다.

‘기아런처 다운로드 페스티벌’의 경우엔 스마트폰을 꾸밀 수 있는 앱을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는데다 선물까지 증정하기 때문에 인기가 높다. 지난 6일 공개 이후 1주일만에 무려 3만건이 넘는 다운로드를 기록했을 정도다. 



기아차가 이처럼 SNS 마케팅에 공을 들이는 것은 짧은 시간에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몽구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원활한 의사 소통을 강조한 것도 영향을 줬다. 기아차 관계자는 “SNS를 전담하는 팀이 따로 있기 보다 모든 조직들이 자연스럽게 SNS를 활용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유튜브에서 리오(국내명 프라이드) 무비 리믹스 동영상이 조회수 1000만건을 돌파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김대연기자 @uheung>
sonam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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