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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울링’ 60만 돌파, ‘범죄’ 꺾고 주말 박스오피스 첫 1위
송강호 이나영 주연의 ‘하울링’(감독 유하)이 개봉 4일 만에 6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은 물론,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이하 범죄와의 전쟁)을 2위로 밀어내고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월 20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6일 개봉된 ‘범죄와의 전쟁’은 17일부터 19일까지 전국 549개의 상영관에서 53만 774명의 관객을 동원해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63만 8368명을 기록했다.

‘하울링’은 그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강세를 보였던,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을 제친 것은 물론 같은 날 개봉한 ‘고스트 라이더 3D:복수의 화신’, ‘원 포 더 머니’, ‘더 그레이’, ‘우먼 인 블랙’, ‘디센던트’, ‘아티스트’ 등 무려 여섯 편의 외화들을 압도했다.

‘하울링’은 승진에 목말라 사건에 집착하는 형사 상길(송강호 분)과 사건 뒤에 숨겨진 비밀을 밝히려는 신참 형사 은영(이나영 분)이 파트너가 돼 늑대개 연쇄살인 사건을 추적하며 벌어지는 범죄 수사 드라마이다. 


특히 ‘하울링’은 강력계 형사로 돌아 온 송강호, 이나영이 파트너로서 선보이는 환상적인 호흡, 지금까지의 수사극에서 보지 못했던 ‘늑대개’라는 독특한 소재,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 유하 감독의 밀도 있는 연출력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박스오피스 2위는 주말 관객수 49만 9713명, 누적 관객수 339만 5022명을 기록한 ‘범죄와의 전쟁’이, 3위는 주말 관객수 17만 8528명, 누적 관객수 355만 5465명를 기록한 ‘댄싱퀸’이 차지했다.


최준용 이슈팀기자 /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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