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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獨 “2차 구제금융안 조건없이 승인될 것”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20일로 예정된 유로그룹회의(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에서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금융 지원안 조건없이 승인될 것이라고 밝혔다.

쇼이블레 장관은 19일 발행된 일간지 타게스슈필과의 인터뷰에서 “유럽 재무장관들은 그리스 정부가 이달 말까지 개혁안을 실행하고 모든 의문을 해소한다면, 2차구제금융안이 승인될 것이라는데 의견이 일치한다”라고 말했다.

쇼이블레 장관은 “지난 15일 유로그룹 전화회의 직전 그리스 정부가 정확한 일정을 포함한 모든 개혁 실행안을 보내왔다”고 말했다.

그는 구제금융 승인에 대해 새로운 조건이 부여되는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추가적인 조건 부여는 없다. 다만, 그리스 경제가 건강을 되찾기 위한 목표에서 협정이 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단계적 또는 부분적인 승인은 목표를 이루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우리는 20일 전체적인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쇼이블레 장관의 이 같은 언급은 독일과 이탈리아 정부가 그리스 2차 구제금융안 승인을 확신한다고 지난 17일 밝힌 것을 뒷받침하는 것이다.

쇼이블레 장관은 그리스에 대해서 어떤 것을 기대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오는 4월 선거에서 새 정권이 들어서는 것과 무관하게 이번 약속이 지켜질 수 있다는 보증”이라며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그는 오는 27일 독일 연방의회에서 그리스 2차 구제안에 대해 연정내 과반수 승인을 얻을 수 있을지에 관해서는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내가 모든 가능성에 대해 심사숙고했다”며 즉답은 피했지만 어느 정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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