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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명 호텔 수영장 염소 유출…37명 부상
태국의 대표적인 휴양지인 푸켓의 한 호텔에서 수영장 소독에 사용하는 염소 혼합물 유출 사고가 발생, 수영장을 이용하던 투숙객 등 37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19일 태국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정부 당국은 18일(현지시간) 오전 10시께 푸껫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인 빠 똥비치 남단에 위치한 ‘푸껫 오키드 리조트’의 수영장에서 사고가 발생, 정확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당국에 따르면 수영장을 이용하던 외국인 투숙객 26명은 과다한 염소가 포함된 수영장에 들어갔다가 눈이 따갑고 피부가 가려운 증상 등을 호소, 호텔 직원 11명과 함께 병원으로 이송됐다.

호텔 직원은 사고 당시 염소가 포함된 소독용 화학물질이 반응을 일으켜 연기를 피워올렸다고 전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외국인 투숙객 중에는 노르웨이인 10명과 스웨덴인 9명이 포함 됐다. 스웨덴 외교부는 자국민 중 한 명의 상태가 심각하다고 밝혔다.

방콕 주재 한국대사관은 피해자 중 한국인은 없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블룸버그

푸켓의 빠똥병원은 진료 후 25명을 더 큰 병원으로 옮겼다면서 임산부 투숙객이 화학물질을 들이마셔 호흡곤란을 겪었다고 말했다.

리조트 관계자는 수영장 관리인이 화학물질을 섞을 때 염소의 비율을 잘못 계산 해 사고가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헤럴드생생뉴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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